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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대 첫 정기국회 100일의 화두는?

송고시간 2020.09.01 23:13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국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21대 첫 정기국회 대장정을 시작했다.

여야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14∼17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감이 마무리되면 내년도 예산을 놓고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된다.

정치권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경제위기 극복 등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안을 비롯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및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 입법, 행정수도 이전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치열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 등 대선급 보궐선거를 앞두고 연말까지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의 힘겨루기도 정기국회 중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정기국회 개회식 개회사에서 "내년 봄이면 선거의 계절이 시작된다. 하반기에는 각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100일 동안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모두 처리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야는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관련 주요 쟁점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범위를 놓고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재원 문제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여야 간에는의견 차이가 크지 않다.

통합당 또한 코로나19 관련 법안 처리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장 임명 등 공수처 출범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당이 정기국회에서 야당의 비협조를 뚫을 방법으로 공수처법 개정을 밀어붙일지 여부도 관건이다.

통합당은 위헌 심판 청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이 포문을 열었던 '행정수도 이전'도 이번 정기국회의 주요 논의대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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