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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해 위로해주신 박 의장님과 문 대통령께 감사"

송고시간 2020.11.03 23:55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일 하노이에 있는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박 의장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는데 대해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이는 베트남 지도부와 국민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남북관계에 대해 "우리는 남북한이 평화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기를 원하지 흡수통일을 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서 "남북한과 모두 수교해 양국과 친구의 나라로 지내는 베트남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항상 지지하는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장은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11월에 있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회의를 잘 치르시길 바란다. 최근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은 베트남이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대통령님께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전해 달라. 한국 국민들에게도 따뜻한 인사의 말씀 전한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수교한 지 약 30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십여 년 동안 양국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현재 한국 기업이 약 100만 명이 넘는 베트남인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양국의 남다른 관계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측은 박 의장에게 양국 경제부총리 간 대화채널 활성화 및 경제공동위원회 개최를 희망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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