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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별입국절차 제도화에 공감…코로나19 검역 간소화도 한국에 우선 적용"

송고시간 2020.11.03 23:53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2일(현지시간)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총리실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지난해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최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베트남의 성공적인 개혁개방, 미국 및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 노하우를 북한에 공유해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또 "베트남은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라며 "양국의 무역불균형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별입국절차를 제도화하고 코로나19 검역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특별입국절차 제도화에 대한 의장님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코로나19 검역 간소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해 한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받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푹 총리는 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문제를 외교부를 통해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양국 관계 격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의장은 산업은행 등 국내 은행들이 베트남 현지에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요구했고, 푹 총리는 "담당 기관인 중앙은행에 지시해 처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장의 제안으로 하노이·호치민뿐 아니라 인천-다낭 노선의 정기항공편 재개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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