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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이 우리 정부와 국회의 뜻…양국의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위해 특별입국절차 제도화, 정기항공편 조속한 재개

송고시간 2020.11.03 23:50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베트남 공식방문 셋째 날을 맞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회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한-베 국회의장 회담을 진행했다.

박 의장은 "양국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를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별입국절차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한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수년이 흘렀다. 2022년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자는 것이 우리 정부와 국회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베트남은 한국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문제를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응언 의장은 "한국에 단기 입국한 베트남 노동자의 귀환 문제와 베트남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문제 등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020년 3월 만료된 고용허가제 양해각서를 갱신해 달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베트남 노동자가 한국으로 입국할 수 없는 상황과 한국에서의 체류자격이 만료된 베트남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귀국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원만한 노동협력을 위해서는 양국 간 정기항공편의 조속한 재개와 한국 내 베트남 노동자들의 조속한 송환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응언 의장은 "한국과 정기항공편을 우선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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