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7 (Tue)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닝빙성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경영하는 데 애로 없도록 통관 문제 등 관심 갖고 도와주길"

송고시간 2020.11.01 22:55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현지시간) 베트남 닝빙성 청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한국측 통계에 의하면 한국 기업들이 닌빙성의 35개 프로젝트에 3억2천만불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우리 한국 투자기업들이 경영하는 데 애로가 없도록 통관, 세무조사, 환경규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어 "닝빙성은 경제성장률이 무려 8%에 달하고 하노이 및 북부지역의 대표적 항구인 하이퐁시와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국 기업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닝빙성을 돕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투자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하 당서기께서는 베트남 여성연맹 회장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최근에 재선되셨는데 차세대 정치지도자로서 앞으로 한-베트남 관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한 뒤, 최근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 정부와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교민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용기를 내 극복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는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한국이 이룩했던 발전 성과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놀랍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방문을 통해 의장님과 대표단들이 가교 역할을 해주셔서 닝빙성과 함께 한국의 투자 유치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닝빙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공업·건설업, 관광업이 발전한 곳으로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확장 중이며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3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푸드타임즈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9887

Follow EC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