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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국회의장, 2박 3일간 중국 공식방문

송고시간 2019.05.05 16:47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문 의장의 이번 방중에는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 및 양제츠(楊潔篪) 중앙정치국 위원 등을 만나 양국 간 긴밀한 의회교류와 협력을 강화함과 아울러 한중관계를 완전히 복원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교류와 실질 협력을 가속화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 의장은 이번 방중 목적에 대해 "현재 소강상태에 있는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또 한․중 FTA 후속협상과 대기오염 협력 등 경제·통상,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중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의료진의 조심스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문 의장은 "이미 일정들이 대부분 확정되어 있어 이런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미루기 어려웠다"며 "특히 이번 방중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미세먼지 등 초국경적 이슈에 대한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방중은 국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시기적으로도 미룰 수 없다"고 방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문 의장은 당초 4박 5일의 순방일정을 잡았으나, 건강 상태 등을 감안 일부 일정을 축소해 베이징에서 주요 인사 면담 등 핵심일정만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박병석 의원, 김진표 의원, 한정애 의원, 하태경 의원, 박정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김수흥 사무차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윤창환 정책수석비서관, 이계성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하며, 한국당의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 김학용 환노위원장, 원유철 의원이 방중 대표단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당내 사정으로 불참하기로 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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