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6 (Mo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정치

김연철 "인도지원 충분히 의견수렴" 윤상현 "보상·굴복 안돼"

송고시간 2019.05.10 14:19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자유한국당 소속의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났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김 장관은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윤 위원장은 대북 인도적 지원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보상이나 굴복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하는 유엔기구도 있고, 내부적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정치·군사 문제와 연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북정책을 추진하는데 초당적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취임 이후 각계각층을 많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대북 인도적 지원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보상이나 굴복으로 비치면 안 된다"며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루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 공감대를 높여가면서 시기적으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0일 국회를 찾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윤 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남북대화의 모멘텀이 단절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를 위한 동력이 있으려면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푸드타임즈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2013

Follow EC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