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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가동…"총선·대선 견인차 될 것"

송고시간 2019.06.04 23:02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원거리, 근거리를 다보는 다초점 안경렌즈처럼 '다초점 경제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벼랑 끝에 몰린 민생경제를 구하기 위한 당장의 근거리 정책을 세밀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와 동시에 우리 경제의 근본 체제를 바꿀 원거리 체제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위원회가 추구할 방향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정과 민생폭망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선뜻 지지를 못하는 이유는 우리 당만의 정책대안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단순한 비판 대신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 대표는 "비판을 넘어서 대안 중심으로 위원회의 기본적인 모든 논의 방향을 잡아주시길 바란다"며 "각 분야별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정책대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주시고, 또한 국민들께서 우리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의 브랜드화, 대표 브랜드 정책 발굴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황 대표는 "국민의 삶 잊지 말고 모든 정책의 중심을 국민의 삶에 둬야 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비전과 정책들이 내년 총선과 더 나아가 2020대선까지 우리 당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위기 정말 많이 있지만 가장 큰 위기는 경제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시중에 자영업자 다 어렵다고 하는데 하나 잘 되는 사업이 폐업 정리업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경제 현주소가 암울하고 경제가 어려운데 대통령은 계속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그는 또 "어제도 대통령께서 추경을 보낸지 40일이 됐는데 왜 통과 안 되냐고 하셨는데 경제를 살리는 민생추경이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추경을 살펴보면 일단 재해재난 추경이라고 이름을 붙여놓고 국민들, 피해주민들 손에 들어가는 돈이 하나도 없다. 선심성 총선용 SOC사업이나 또는 현금살포형 복지정책에 들어가는 재원들이다"라고 주장했다.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광림 최고위원은 "정말 경제는 잘못하고 있고, 바꿔야 되는데 안 바꾸고 있다. 그리고 발표되는 전부 다 통계 작성 이후 '최악', '사상 최저', '금융위기 이후 최악' 이게 대명사가 됐다"며 "국민 민심 170여건과 우리 당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가치를 전부 녹여냄으로써 앞으로 100일 간 작업해서 정기국회 이전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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