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의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하며 7년 만에 다시 자연주의 옷으로 갈아 입는다.


나뚜루 전속모델 배우 장기용

나뚜루는 1998년 자연주의 콘셉트로 론칭하며 20~30대 여성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선보인 녹차 등의 아이스크림은 외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전문점의 시장확대를 위해 주요 고객 연령대를 낮춰 이듬해 '나뚜루POP'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기존의 자연주의 대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우며 10대 공략에 나섰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나뚜루는 8개월간의 자체 브랜드 분석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신중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나뚜루 본연의 강점을 내세우기로 했다.

나뚜루는 브랜드 최초 론칭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자연을 담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로고도 기존의 구름 형상을 더욱 심플하게 살렸으며 유통점 판매 제품 패키지는 맛 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등 변화를 줬다. 또한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도 함께 추진했다.

한편 나뚜루는 브랜드 리뉴얼을 맞아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나뚜루는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와 잘 맞고 나뚜루의 주요고객인 20~30대의 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모델로 배우 장기용을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