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4 (Sat)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정치

"재난지원금, 민주당이 대통령과 담판 짓든 해라"

송고시간 2020.04.21 22:33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 제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이견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통령과 담판을 짓든 해서 수정 예산안을 만들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추경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김 의장은 "여당이 무책임하게 정부 예산안이 부족하다며 시비를 걸고 심부름꾼에 불과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겁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할 말이 있으면 대통령에게 하라"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현재 우리 재정이 감내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합리성을 갖췄다"며 "신속하게 처리하려 하니, 민주당이 억지를 부리지 않고 정부 원안 처리 방침을 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우리에게 주장에 동조하라는 말을 하는데, 우리가 심사할 건 정부 예산"이라며 "우린 정부 예산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인데 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2차 추경안 재원에 맞춰 지원 금액을 낮추고 전국민에게 지원하자는 일부 여당 의원들의 주장과 관련해 "가난한 사람 돈을 빼앗아 부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푸드타임즈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8722

Follow EC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