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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긴급 대국민 사과 회견 "다신 이런 일 없다"

송고시간 2020.04.09 23:09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미래통합당이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잇달은 '막말 논란'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선대위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 등의 연이은 자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이 터진 데 대해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를 했고 화력을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집중하며 표심 이탈 방지에 힘을 쏟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호, 차명진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이어 "전국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런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 또 한 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함께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두 후보에 대해 즉각 '제명'을 지시하며 막말 논란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했다. 특히 당내에선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심이 관건인 수도권 지역에서 차 후보의 '세월호 막말'과 김 후보의 '세대 비하' 발언이 터지자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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