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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과거 어떤 여당보다 상황 나빠…통합당 과반 확신"

송고시간 2020.04.08 20:47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사태는 과거 여당들이 총선을 맞이해 선거를 치뤘던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며 "그런 측면에서 저는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총선 D-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치적과 리더십,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 등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평가"라며 "여당은 맹목적으로 거수기 역할만 하는 그런 정당이란 걸 국민 뇌리에 심어주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적인 것이 조국의 장관 임명이다. 여당이 제대로 판단해서 대통령과 협의했다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 리더십이 엄청난 상처를 입지 않았나 싶다. 여기에서 여당 역할이란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갖추는 게 리더십 확립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리더십 자체가 완전 무너졌다"며 "최근 벌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대통령 리더십이 작동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지금 사태가 굉장히 엄중하다. 코로나를 맞아 경제상황이 아주 어렵다. 여기에 대통령 리더십이 안 보인다"며 "제가 정부 예산 20%를 재조정해서 긴급자금으로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정부가 조치하라고 했더니 가장 신속한 방법이 대통령 긴급명령권인데 안하는 건지 하기 싫은 건지 아직 결단을 못내렸다"고 비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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