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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선예 초대 展 "나무, 그리고 바람의 안무"

송고시간 2020.05.12 21:30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오선예 초대 展 "나무, 그리고 바람의 안무"가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중견작가인 오선예 작가는 자연에 대한 동경, 우리 것에 대한 추구에 대해 작업을 한다. 가장 자신과 가까운, 그리고 온전히 자신에 속한 것들을 통해 삶에 대한 반추의 감상을 표출하고 있다. 수묵에서 채색으로, 그리고 웅장한 대자연의 기운을 쫓던 거침없던 기세는 작고 소소한 자연의 경물들로 모아지고 있다.


꽃의 바람(왼쪽), 산의 노래. 오선예 作./사진제공=장은선갤러리

이번 전시에서 오선예 작가는 그동안 지향해 왔던 실경산수화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필법에서 벗어나 재료를 지, 필, 묵이 아닌 우리의 산이나 강 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광물들을 채취해 장지에 안착시켜 그 석채들이 품고 있는 조화로운 빛과, 태고 때부터 광물 속에 존재했던 우주의 숨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의 내면 깊숙히 존재하고 있는 유년시절의 꿈과 서정들을 자연을 소재로한 정물을 통해 단순화시켜 그 꿈들의 집착에서 벗어나 장년의 현재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재료를 통한 정체성, 혹은 전통성의 천착에서 벗어나 세월의 연륜을 통해 걸러진 자신의 사유를 드러내고자 한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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