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이혜정 초대 展 "빛과 공간"이 5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혜정 작품./사진제공=장은선갤러리
서양화가 이혜정은 추상화를 그린다.
색감도 그림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핑크를 주로 사용하며 최근에는 금색까지 더해져 추상에서는 보기드문 화려함을 보여준다.
물리적인 공간감을 초월하는 이데아로서의 문(Door)을 빛과 공간으로 표현하는데 자연이라는 세상은 빛의 공간이며 만나는 빛과 공간의 개념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의 회화적인 공간개념은 에고에서 시작되고 조형미를 전제로 하는 이성과 감정 그리고 의지를 주재하는 에고를 통해 조형적인 상상의 공간을 마련하는 작업을 한다.
이혜정 작가는 무한공간에 시각적인 이미지로서의 문의 형상을 나타내고 문은 사유를 매개하는 통로 또는 소통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상하전후좌우라는 위치 및 방향이 존재하지 않는 우주에 공중부양의 개념과 유사한 문의 이미지를 띄워놓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말하고자 한다.
작가의 조형세계는 비현실적인 공간설정을 통해 초월적인 가치로서의 미적인 이데아를 꿈꾸면서 거기에 힐링과 위안 그리고 치유의 기운을 불러들임으로써 시각적인 이미지를 뛰어넘는 영적인 울림을 전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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