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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 "통합당 신경안쓰고 비례 결정"

송고시간 2020.03.23 23:58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배규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의결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안'과 관련해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통합당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 배규한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사무총장인 염동열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홍정수 기자 jshong204@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의중이 많이 반영된 거 아니냐'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부터 오늘 발표까지 황 대표로부터 어떠한 메시지도 받은 적이 없다"며 "우리 위원들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작업을 거쳐 오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는 미래한국당 선거인단이 찬성 38표, 반대 25표로 가결 처리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천안을 한선교 전 대표 체제 때 '공병호 공관위'가 마련했던 비례대표 추천안과 비교하면 미래한국당 일부 영입 인재의 순번이 뒤로 밀려났고, 통합당 영입 인재가 앞 순번에 대거 배치됐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1번과 2번에 각각 배치됐으며 3번에는 한무경 전 여성경제인협회장, 4번에는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에는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예비 순번에 포함됐던 탈북인권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는 당선권인 12번으로 순번이 조정됐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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