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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담치킨, '배달음식 빼먹기 사고' 방지위해 '안심 스티커' 부착

송고시간 2019.12.04 18:04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은 12월 초부터 배달로 나가는 치킨 박스에 가로 4cm, 세로 4cm의 '안심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물쇠 문양을 담은 이 스티커에는 좌우에 절개선이 들어 있어, 뜯어내려고 시도할 경우 스티커가 자동으로 찢어지게 된다. 박스 개봉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봉하려는 시도를 미리 막아 주문 음식이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안전을 보장한다.
 

자담치킨, '배달음식 빼먹기 사고' 방지위해 '안심 스티커' 부착

최근 치킨을 비롯한 외식업계는 '배달 사고'를 염려하는 고객 불안감을 덜기 위해 골치를 앓고 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음식을 배달시켰는데 중간에 배달원이 빼먹었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주문 음식이 안전하게 도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문제는 배달 사고가 대행업체를 통한 배달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직접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인건비 등의 이유로 배달 대행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외식업계는 배달원이 음식을 빼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객과 음식점 간의 신뢰를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안심 스티커도 등장했지만 자담치킨은 약 1개월 사용분 스티커를 가맹점에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사용분도 제조 원가 그대로 저렴하게 공급하여 가맹점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 해 안심 스티커 부착 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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