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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이어 연천에 돼지열병...DMZ 관광-축제 등 올스톱 가능성

송고시간 2019.09.18 22:26

[푸드타임스코리아=양승진 기자]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천 호로고루성의 해바라기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돼지 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전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인근 강원도 접경지역도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철원은 ASF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농장과 60㎞가량, 연천 농장과는 40여㎞ 떨어져 있는데 75개 농가에서 16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주, 연천 등 DMZ 일원 지자체를 중심으로 DMZ 관광은 물론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19일 파주시 문산읍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 발대식이 돼지열병 발생으로 전격 취소됐다.

파주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행사 취소는 없지만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관광객들이 취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군의 경우 백학면 임진강변에서 오는 27~29일 개최되는 ‘제6회 백학면 코스모스 축제’, 10월 4~6일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열리는 ‘제4회 연천 고려인삼축제’도 취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천 시티투어 버스는 백학면 일대를 순회하기 때문에 잠정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기사인쇄 | 양승진 기자 jshong2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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