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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상황에 대해 여야를 향해 쓴소리

송고시간 2019.12.16 18:21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원내대표회동을 소집해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여야정치권은 조속한 시일 내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신속처리안건에 대해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국 정치에 데모크라시는 온데간데없고, 비토크라시(Vetocracy)만 난무하고 있습니다"며 "대화와 타협이 아닌 거부와 반대만 일삼는 정치, 상대를 경쟁자, 라이벌이 아닌 에너미, 적으로 여기는 극단의 정치만 이뤄지는 상황에 자괴감을 느낍니다"라며 책임을 통감했다.

문 의장은 "특히 오늘 특정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습니다. 급기야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여야 정치인 모두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합니다"며 "집권여당은 물론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제발 상식과 이성을 갖고 협상에 적극 나서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라고 여야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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