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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년 "국회 열어 민생 챙겨야" vs 주호영 "인해전술로 압박"

송고시간 2020.05.26 22:56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첫 회동을 가졌지만 시작부터 신경전이 펼쳐졌다.

두 원내대표는 덕담이 담긴 인사말을 주고 받았지만,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뼈있는 말을 건네며 첫 회동을 시작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를 맞이한 자리에서 "역대 국회 개원상황을 보면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겨우 협상을 해서 개원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법정기일을 준수했으면 한다"면서도 "협상은 상대가 있고 역지사지해서 잘 챙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특별히 압승한 민주당은 야당일 때 입장을 생각하시면 저희 입장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여당의 통 큰 양보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일자리 문제도 심각한데 국회가 제 역할을 하는것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제 날짜에 국회를 열어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은 저희 당이나 통합당에 부여된 의무이자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 예를 들면 회기를 시작하기 위한 협상을 아주 지난하게 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회의가 시작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정의 속도를 빨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야댱의 조속한 원 구성 합의를 당부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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