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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년·주호영, 민생법안 처리 '훈훈'

송고시간 2020.05.14 22:17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20일 본회의를 개의하기로 합의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쟁점이 됐던 과거사법 개정안을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큰 틀에서 20대 국회 중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를 통해 본회의에서 비쟁점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주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에서 합의돼 법사위로 넘어간 법안이 많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 중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 법안은 대부분 처리될 것"이라며 "그 사이 상임위에서 합의돼 넘어오는 법안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은 n번방 방지 후속 법안,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저소득층 구직자에 월 50만원씩 6개월간 수당을 지급하는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법 등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쟁점이 됐던 과거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20대 국회 임기 중 합의해 처리하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핵심은 배·보상 문제인데, 과거사법 관련 단체 중 대부분이 배·보상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신속하게 개정안을 처리해달라고 해 문제없이 처리 가능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른 시일 내 만찬을 하면서 의견을 교환하기로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공식 회동을 마쳤지만, 21대 원 구성 협상 테이블 등에서는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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