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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선거방해 행각 방치, 행정부의 선거중립 우려 현실화"

송고시간 2020.03.26 22:52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확고한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한다. 공정 선거 의지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황 대표는 "최근 오세훈·나경원 등 통합당 예비후보에 대한 선거 방해 행각이 공공연히 방치되고 있다"며 "선거를 관장하는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법무부 장관이 모두 민주당 출신 정치인인데, 선거 중립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이 지난 지방선거 때 울산에서 벌어진 부정선거 사건의 재판이 된다면 국민께서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당이 선거 중립을 요구한 것도 울산 선거의 재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이 책임 있는 자세를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이해 묵념을 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황 대표는 이날 천안함 폭침 10주기를 맞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안보와 외교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0년 전 꽃다운 청춘들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과 지금의 북한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고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은 더 심각해졌다"며 "지난 3년간 이 정권의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 외교·안보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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