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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비례후보 만난 이해찬 "두지붕 한가족 형제, 원팀으로 생각하라"

송고시간 2020.03.26 22:27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신현영 더불어시민당 1번 비례후보 등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만나 '원팀'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시민당 후보 30명 모두를 당선시켜야 한다. 원팀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득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사돈' 발언에 이어 '형제'로 서로를 칭하며 민주당 지지자들 겨냥한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을 '두지붕 한가족 형제'로 생각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선을 다해 더불어시민당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이 대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이다보니 여러분들 후순위에 있는 우리 당 비례대표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11번부터 후순위에 배치된 민주당 비례후보들의 불만이 상당한 점을 고려한 발언이다. 더불어시민당 후보들이 1번부터 10번까지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기에, 11번부터 순번을 받은 민주당 비례후보 20명까지 모두 금배지를 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후순위 비례후보들이 당선되려면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집권 후반기를 운영하려면 원내 안정적인 의석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단순한 슬로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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