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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국회의장, "역사의 뒤안길로 산화해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 결코 잊지 않을 것"

송고시간 2019.11.17 22:47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 추모제'에 참석해 "15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순국선열들의 대부분이 이름을 알 수 없거나, 후손이 없는 무명(無名), 무후(無後)인 상황이다. 비장하고 처절했을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산화해간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 국민과 민족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뤄낸 독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순국선열들의 목숨 바친 애국 애족 정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립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오늘은 1905년 일제의 강압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외교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이기도 하다"면서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치욕스런 역사와 그 치욕의 역사를 되돌리려는 투쟁의 역사를 우리는 함께 기억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하고 고귀했던 정신을 이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뤄내겠다는 굳은 다짐을 영전 앞에 바친다. 순국선열들의 드높은 뜻이 대한민국의 이름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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