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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평화가 경제다' 그리고 '경제가 평화다'라는 말은 시대적인 화두"

송고시간 2019.08.29 22:49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국회접견실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ÖDER) 독일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Hatoyama Yukio) 일본 전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OCHIRBAT Punsalmaagiin) 몽골 초대 대통령 등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화가 경제다' 그리고 '경제가 평화다'라는 말은 범세계적이고 시대적인 화두"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평화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한반도는 동북아지역, 나아가 세계적인 번영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면 남과 북의 자원부터, 유라시아 관문으로서의 물류의 원활한 이동, 시베리아횡단 철도와 파이프라인 건설 등의 경제발전과 번영의 동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며, 주변국 모두에게 윈윈(win-win)의 상황이 될 수 있다"라면서 "평화에서 경제로 이어지고 경제에서 평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슈뢰더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한일관계에 대해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단행해 유감스럽다. 또한 한국은 지소미아 종료 선언을 해 한일관계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일행동공동선언 등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의장님께서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은 "DMZ지역에 철도선이 현재는 끊어져 있다. 남북한 철도가 다시 연결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몽골을 지나 프랑스까지 갈 수 있다. 다른 국가들에게도 더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인쇄 | 홍정수 기자 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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